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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탈중앙화 거래소를 이용하거나 각종 Defi서비스에서 LP(liqudity pool), 유동성을 제공할 때 생길 수 있는 

"비영구적 손실"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유동성 제공

저희는 유동성을 제공할 때 항상 한 쌍이 되는 조합으로 유동성을 제공하게 됩니다. 

Mirror 프로토콜로 예를들면 mTSLA - UST 로 쌍을 이루는 유동성 풀을 제공하는 것이죠.

이때 mTSLA 와 UST 는 같은 가격이어야 합니다.

mTSLA 1개의 가격이 100UST이면 1 mTSLA - 100 UST 를 한 쌍으로 유동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죠. 

만약 제가 이런 유동성을 제공하여 전체 유동성 풀에 10mTSLA - 1000UST가 있다고 한다면 저는 이 풀 지분의 10%를 보유하고 있는 겁니다. 

시스템은 이런 한 쌍의 가치가 항상 동일하게 유지되게끔 설계되어 있으며, 한 코인의 수 * 다른 코인의 수 = 상수 가 되게끔 유동성을 고정합니다. 지금같은 경우에는 유동성이 10 * 1000 = 10000으로 유지되는 풀이네요.

유동성은 일정, 한 쌍의 서로의 가치도 동일 하게 만드는 것이지요.

 

2. 가격의 변동

위의 예시를 다시 가져와서, mTSLA는 테슬라 주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1개의 mTSLA의 달러가치는 변하게 됩니다. 

어느날 mTSLA의 가격이 400UST에 달하게 된다고 가정해볼까요. 그러면 전체 풀은 쌍의 비율을 바꿔 가치를 일정하게 끔 조율을 합니다. 

전체풀에 5mTSLA  - 2000UST 로 자산비율이 바뀌었습니다. 이때 유동성은 5*2000 = 10000으로 일정합니다.  

저는 지분의 10%를 보유하고 있었으니, 0.5mTSLA(200UST) - 200UST로 기존가치대비 2배가 되었네요!

 

3. 비영구적 손실

어라..? 여기서 뭔가 이상합니다. 

만약 제가 기존에 mTSLA 1개와 100UST를 들고 있었다면 총 500달러 가치가 되었을 텐데, 유동성을 공급하였기 때문에 400달러 가치만을 가지게 되었네요. 여기서 생긴 100달러의 손실을 비영구적 손실이라고 합니다. 

 

허나, 저희가 여기서 제외한건 유동성풀을 제공하여 얻은 이자입니다. 보통 유동성제공풀에서는 상당히 큰 이율을 제공하여 이런 비영구적손실을 상쇄하게끔 합니다. 

방금 저희가 예로든건 자산의 가치의 변화가 4배나 되었는데 실제로 4배 변동은 쉬운일이 아니죠.

또, 현재 MIrror에서는 mTSLA 유동성 풀에 41%라는 이자를 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풀 에 유동성을 제공할 때에는 높은 이자에만 혹할것이 아니라 해당 자산의 변동성 까지 고려에 넣어야한다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었습니다. 본인의 판단대로 현명한 투자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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