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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우까입니다. 오늘은 먼저 뉴스를 장식하고 있는 테라의 사태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저도 테라에 투자를 했고 , 투자는 본인의 몫이라고 말은 하였지만 관련 생태계를 여러개 포스팅을 하였던 점에 마음이 무겁습니다.

 

 테라 코인

몇일전까지 네이버 보다 시가총액이 컸던 프로젝트였고, 탈중앙화 알고리드믹 스테이블코인 (코인의 가치가 1$로 고정되어있는 코인)을 지향하며 암호화폐시장에 큰 돌풍을 불어놓고 있던 코인이었습니다. 스테이블 코인의 이름은 UST(TERRA USD)였습니다. 

코인이 매수/매도가 되면 가격변동이 생길텐데 어떻게 스테이블하게 1달러로 유지가 될 수 있느냐 하면 테라의 또다른 코인인 LUNA 코인이 있었습니다. LUNA코인은 UST의 변동성을 Arbitrage 를 이용해 일정하게 조절하고 대신 LUNA의 가격이 변동을 하는 구조였습니다.

테라
테라

 테라의 인기비결 앵커

테라
테라

테라의 급속한 성장세를 이끈 것은 테라 생태계 내의 프로토콜인 '앵커'프로토콜입니다. 그것은 스테이블코인인 1달러짜리를 예치하기만 하면 연이자율20% 복리로 줬습니다. 많은 크립토 유저들은 여기에 자신들의 스테이블 코인을 예치하기 시작하였고 테라는 무서운 성장세를 보여줍니다. 앵커 프로토콜은 기본적으로 담보대출 프로토콜이지만 나중에는 담보대출에서 나오는 이자로는 예치한 UST에 대한 이자를 감당하기 힘들어 재단에서(LFG)에서 상당한 금액을 이자보조금으로서 지원한 바 있습니다. 여러 사람들은 이에 대해 위험성을 경고하기도 하였습니다. 

 

비트코인 리저브

테라
테라

이러한 위기설이 돌자, 신뢰가 가장 중요한 스테이블코인을 운영하는 테라재단은 방책을 하나 준비하는데 그것이바로 비트코인 리저브입니다. 비트코인을 엄청나게 사들여 나중에 UST 의 1달러가 공격받거나 할 때, 비트코인으로 루나를 도와 UST 1달러 가치를 유지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지금 되돌아봤을 때 이것은 엄청난 패착이었습니다. 

 

 UST에 대한 de-pegging 공격 

아직 공식적으로 어떤 기관들이나 배후가 UST의 공격을 주도 했는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만, 테라 사태가 터지기 며칠 전 흥미를 자극하는 트위터가 테라 재단의 대표 권도형씨 트위터에 업로드되었습니다. 그것은 경쟁사인 USDD의 트론 대표 였습니다. '비밀 계획을 가지고 있다'

테라
테라

그리고 얼마지나지않아 공격이 감행되었습니다. 공격은 생각보다 치밀하였습니다. 

1. UST의 유동성이 바닥난 틈을 탔다 -> 이는 권도형대표가 Curve라는 stable coin 거래소에서 다른 프로젝트를 준비한다고 공시하였습니다. 

2. BTC 의 숏포지션을 잡았다 -> 공격을 주도하는 세력은 테라가 비트코인을 많이 가지고있고 이를 판매하여 방어를 할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3. UST를 대량 매도하면서, 공포를 조장하는 뉴스를 퍼트립니다. 

4. 사람들은 UST를 매도하기 시작하고 테라 재단은 이를 방어하려고 비트코인을 가지고 애쓰지만 결국 세력의 손에 값 싸게 넘겨줄 뿐이 었습니다. 

 

 테라의 몰락 그리고 그 영향

테라
테라

테라는 120$ 가격을 가지고 있는 시가총액 10위 안에 있는 엄청난 규모를 자랑하고 있었습니다만 현재 가격은 0.00019 달러입니다. 

테라 재단은 막대한양의 UST를 소각하기위해 LUNA를 급격하게 발행하였고 그 결과 루나의 가치는 희석되었습니다. 

UST의 가격은 1달러가 아닌 0.1 달러가되어 비트코인,루나 모두 UST를 지키지 못했습니다. 

 

테라
테라

테라의 몰락은 단지 테라자체의 몰락만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1. BTC 대량 매도에 따른 크립토시장 전체의 하락을 야기 하였습니다. 

2. 스테이블 코인의 신뢰가 사라졌습니다. 가장 큰 스테이블코인인 USDT 조차 매도세가 강하게되며 페깅이 살짝씩 흔들렸습니다.

테라
테라

3. 암호화폐 시장에 대한 신뢰를 무너뜨려 많은 자산들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퇴장하였습니다. 

 

 테라의 향 후 계획

테라
테라

테라의 권도형 대표는 UST의 몰락을 인정하고 테라2.0을 만들자는 제안을 올렸습니다. TERRA 재단의 남은 자산을 공개하며 이는 테라 유저들의 복구에 힘쓰겠다고 하였습니다만, 공개한 자산을 보면 피해규모에 비해 아주 작은 규모라 이조차 기대하긴 어려워보입니다. 

 

쿠팡에 이은 K-코인 , 김치코인인 테라의 몰락. 또 향간에 들려오는 클레이튼 계열 크로노스 다오의 횡령의혹. 

과연 해외자본들이 계속해서 김치코인 프로젝트에 투자를 할 지 ... 

현재 라인링크 코인도 K-코인이라 가격이 반토막 난 상태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움을 겪으신 분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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